인스턴트식품의 불편한 진실 인스턴트식품, 조금만 먹어도 ‘위암 위험 4.4배‘ 높아진다. 인스턴트식품을 조금이라도 먹는 사람은 전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위암에 걸릴 위험이 4.4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중략) ‘위암 환자와 건강인의 생활습관 요인 비교’라는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보건연구’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인스턴트식품 섭취가 위암의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다”며 “일부 베이컨·소시지·햄 등 가공 처리된 고기류에는 종종 발암성 물질인 니트로스아민(nitrosamines)이 들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인스턴트식품들 가운데 일부는 염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일본에선 염분이 많은 식사와 식품이 위암 발생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에서 염분 섭취량이 많은 지역의 위암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하 생략) - 헤럴드경제 장연주 기자 (2015. 4. 22) - 인스턴트식품이란? 단시간에 손쉽게 조리할 수 있고, 저장이나 보존도 간단하며, 수송·휴대가 편리한 식품이며, 라면, 즉석밥, 냉동식품, 인스턴트커피 등이 있다. 인스턴트식품을 왜 먹나요? 우리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해가고 새로운 것으로 대체되면서 좀 더 빨리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문화와 함께 식생활도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먹는 음식이 아니라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외식이 늘어나면서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인스턴트식품은 어떤 문제점이 있나요? WHO(세계보건기구)는 고열량이며 다량의 염분, 화학첨가물 등이 포함된 기름에 튀긴 음식, 냉동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 탄산음료 등을 좋지 않은 식품으로 지적하고 있다.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은 쉽게 구입하여 간편하게 먹을 수 있지만 영양성분이 부족하고 대부분 나트륨이나 당의 함량이 높고, 고칼로리로 인한 비만 문제를 일으키며 방부제 등의 첨가물이 많이 사용되어 영양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의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이들 식품이 저가의 재료를 사용하고 다양한 종류의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여 인공적으로 맛을 낸 제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러한 식품의 구매를 꺼리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